태국 집 짓기 -3
이미 집이 완성되어진 결론을 말은 하고 중간중간 진행했던 사항을 정리하여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집을 짓기 위해 확인하는 방식과 같이 태국 또한 건축하려는 땅의 소유주가 누구인지부터 집을 건축하려는 업자에게 확인을 해준 후 계약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집을 지으려는 땅이 동생 와이프의 땅이기 때문에 이부분은 태국 토지국에 확인이 필요 없이 계약이 진행되었으며, 집의 자재등은 개인이 구입하여 건축업자에게 집을 의뢰하는 방식, 집 건축 및 자재 일체를 건축업자가 선택하는 방식에 따라 건축 총비용 및 일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발생이 될 수 있습니다.
태국어도 잘 모르고 도시가 아닌 외각에 건축을 하는 문제, 자재수급을 직접 진행시 차량구입 및 자재 운반에 대한 귀차니즘 발생등 외각 지역이라 물류배송이 상당히 발생하는 문제를 감안하여 후자를 선택하여 모든 공사 진행 단계를 건축업자에게 일임하였습니다.
벽돌을 일반적인 벽돌이 아닌 ALC벽돌 사용, 콘크리트는 품질이 일괄적이지 않은 인력을 통한 콘크리트 믹스가 아닌 콘크리트 레미콘 업체 100% 이용, 지붕은 평지붕으로 하되 10Cm 이상의 샌드위치패널 사용등의 몇 가지 구두로 명시를 한 후 계약을 진행하여 공사 계약을 진행하여 우리나라 평수로 약 43평에 해당하는 집의 설계도를 한 2주 정도 받은 후 10월 말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태국에서도 공사를 하기 위해 기본적인 신고 승인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업자에게 100% 의뢰한 상태로 확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중간에 건축업자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토지국 내 건축 관련 공무원을 부를 일이 있었는데 원만하게 해결을 한 것으로 봐서는 신고 승인이 완료된 것 같습니다.
나는 태국어를 전혀 못하고 업자는 영어를 전혀 못하는 문제를 번역기, 손짓 발짓, 스케치업을 통한 간략한 도면 작성 후 전달등을 통해 2주간의 설계도가 완성이 되었으며 공사 진행 과정에서 조금씩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외부 자투리까지 포함하여 143m2 약 43평 정도 크기에 방 2, 화장실 2, 거실, 주방의 매우 간단한 구조의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