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스토리

태국 집 짓기 - 1

ForLip 2023. 10. 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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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어머니와 함께 태국에서 살고 있는 친척 동생네를 방문하였는데 어머니께서 이곳 자연이 너무 좋다며 은퇴비자 발급 후 장기적으로 지내실 집을 사고 싶다고 하셨다.

그러나 동남아 나라들의 특징으로 콘도 이외에 땅을 소유하는 주택은 외국인이 구매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집을 짓기 위해 사업자를 내고 14억 이상을 투자하기에는 너무 큰 걸림돌이고 콘도를 사려니 이 지역은 콘도가 없다.

주택임대를 여러군대 보았지만 생각 외로 동남아 지역이라고 월세가 싸지 않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퀄리티를 구하려니 그럴 만 도한데 아무리 시골이라도 시내에 위치한 주택의 경우 한 달 20,000바트 이상이다.

최소로 잡는다여도 1년이면 24만바트 한화 약 1000만원 만만치 않은 금액이라 월세로 쓰기에는 먼가 아까운 금액이다.

방문 시만 지내는 주택을 임대해서 사용하거나 동생네에서 지내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도 했지만 그때마다 임대할 집 찾아야 하는 스트레스 및 시간적인 소모, 아무리 가까운 사이지만 각자의 프라이버시가 있는 상황에 매번 신세를 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고민 끝에 월세대신 재산적인 가치를 보전할 수는 없지만 동생이사는 집 일부 땅을 이용하여 어머니께서 지내실 집을 짓기로 결정하였다.

당연히 외국인은 명의 취득이 불가능하다. 10년 치 월세를 선지불 하고 입맛에 맞는 집에서 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딘, 최악의 상황으로 동생이 이혼을 하게 되면 모두 날리게 되는 일이 발생이 될 수 있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아직은 사이가 좋다.

사람의 일이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하늘이 결정해 줄 것이다.

2023.09 공사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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